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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INSIDE 판타지 갤러리에서 펼쳐진 8차 판타지 단편 대전 심사를 맡았었습니다. *심사를 맡으며 우선 이 대회를 개최한 우라늄씨와 여러 후원자 분들, 심사위원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사실 잘 알고 지내던 우라늄씨의 부탁으로 맡게 된 심사였고 모든 글을 읽다보니 조금은 후회하기도 했지만 막상 이렇게 평을 쓰게 되니 맡기를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그동안 판단대 작품들을 그냥 대충 훑어보는 차원에서 끝났는데 이렇게 하나하나씩 읽다보니 정말 다양하고도 좋은 작품이 올라오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더욱 기쁘더군요. 저는 기본적으로 비판 없이는 발전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칭찬보다는 단점을 최대한 많이 찾아내려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소설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잘못 적어놓은 부분도 있겠지만 그것은 제 실력이 부족한 탓이니 너그럽게 넘어가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작품을 응모해 주신 모든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심장> 남자를 죽인 여자를 주인공으로 두고 펼쳐지는 내용 자체는 재밌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글의 분위기도 잘 설정 되어 있었고요. 다만 퇴고가 덜 되어있는 작품이 들 정도로 어색한 문장이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묘사 부분도 이상해졌고요. 그리고 작품의 내용에 비해서 너무 길이가 짧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을 읽는 사람은 주인공이 왜 남자를 죽이게 됐는지도 모르고 왜 다시 살리려는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글을 읽어야 합니다. 또 눈이 없는 여자가 누군지도 모르기에 공포감도 덜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무의미> 글 전체적으로 주인공의 건조한 말투가 인상적입니다. 다만 간간히 맞춤법이 틀린 곳이나 비문이 안타깝습니다. 또한 서술이 많은 것에 비해 묘사가 너무 짧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 1인칭 시점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입장에서 글이 읽혀지질 않습니다. 지나치게 예쁘게 나오는 여자 살인 기계, 마지막 부분에 갑자기 이뤄지는 전개, 예상하기 쉬운 반전 등이 글의 몰입도를 떨어지게 합니다. <커플룩> 각 문단마다 바뀌는 장면과 분위기 연출은 매우 좋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이 여운을 남길 수 있는 것으로 잘 마무리 되어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커플룩이라는 것으로 두 주인공의 사랑을 얘기하고 ‘오래된 낙엽이 바스러지는 소리가 유난히 귀에 거슬렸다’ 는 문장으로 여자 주인공의 마지막까지 얘기하고자 했던 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슬픈 내용을 담은 전쟁영화의 하이라이트를 본 느낌밖에 주고 있지를 못합니다. 전쟁과 사랑하는 연인을 잘 섞긴 했는데 전쟁에 대한 장면도 너무 짧고 사랑에 대한 장면도 너무 짧습니다. 그러다보니 마지막 문단이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반면 그 전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의 슬픔이 크게 다가오질 않습니다. <마법의 단소> 개인적으로 굉장히 흥미롭게 읽은 작품입니다. 마법의 단소를 믿고 있던 자와 그것에 빠져서 어느새 자신이 한 모든 일들을 단소가 했다고 믿게 된 자. 또 리플의 평가들과는 달리 마무리도 전형적이지만 모든 내용을 잘 마무리 했다고 생각됩니다. 그 뒤의 이야기를 1인칭으로 풀어나가기가 힘들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러나 전체적으로 이야기에 어색한 부분이 많이 나옵니다. 우선은 중간에 나오는 202호 여자의 행동과 말투가 너무나 작위적입니다. 그 전에 202호 여자가 나올 때의 말투도 어색하고요. 또 주인공이 생각한 내용을 306호의 남자가 알아낸 것, 202호 여자가 죽은 뒤 주인공의 범행이 들키지 않은 점, 마지막에 주인공이 너무 쉽게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점 등도 약간은 이해하기 힘든 행동들이고 그것들에 대한 수정이라든지 설명이 필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웃사이더> 말도 안 될 정도로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들과 그들이 말하는 내용이 굉장히 웃겼습니다. 다만 그들이 말하는 내용이 단순히 재밌는 정도에서 그치고, 글 전체적으로 긴장감을 줄만한 내용이 없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물론 마지막에 나오는 “그런데, 누구 동전 있어?” 라는 건 재밌었지만요. 글의 맨 첫 부분에 봉필이 하는 얘기도 너무 쓸모없는 내용인지라 오히려 거슬렸고요. 또 처음부터 글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하나씩 설명해나갔다면 좀 더 재밌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소소한 사람들> 네 인물의 얘기를 하나씩 하면서 글을 펼쳐나간 방식은 다른 소설들과 달라서 조금 참신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초중반 포석을 잘 다져놓은 반면 중간 이후의 위기-절정-결말에서의 흐름은 기대 이하입니다. 인물들의 행동이 전체적으로 현실성과 거리가 멀다보니 읽는 입장에서 약간의 괴리감이 느껴졌으니까요. 또 결말이 다른 소설들에서 자주 나왔던 식의 반전이라 쉽게 예상이 가능했던 점도 아쉽네요. <아나스 젤크의 행운과 불운> 주인공이 자서전을 써내려 나가는 내용이 있어서 그런지 글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있고 읽어나가는 것에 무리가 없는 소설입니다. 전체적으로 문장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내용이 어려운 것도 아니다보니 그냥 자연스럽게 읽어나갈 수 있는 반면 전체적으로 큰 사건도 나지 않아 단조로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판단대 소재에 너무 끼워 맞춘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편집자가 썼다고 해놓은 부분에 있어서 특히 그런 느낌을 받게 됩니다. 또한 에필로그에서 시점을 바꿔서 좋은 결말을 해놓은 소설이 있었지만 이 작품에서는 시점을 바꾸지 않고 마무리하는 편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방주> 초반에 설정에 대한 서술이 많았는데도 그 설정에 맞는 이야기로 인해 부담 없이 설정을 이해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간결체를 위주로 사용하면서도 반점(半點)이 지나치게 많았던 점은 너무 글이 끊어지는 느낌을 줬습니다. 또 주인공이 소녀를 구해주는 행동이 단순히 죄책감을 없애기 위해서라든지 위선적인 인물이라는 설명으론 약간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주인공의 성격이 약간 모호하다는 점을 얘기하고 싶네요. <꿈에 취하다> 장자의 꿈 얘기가 생각나는 글이었습니다. 거기에서 힌트를 얻은 것 같은데 그 부분이 마지막 반전으로 쓰이면서 상당히 좋은 반전을 만들어줬습니다. 주인공이 미녀를 생각하면서 그린 눈도 상당히 좋은 복선으로 쓰였고요. 그러나 여러 사람이 지적했듯이 전개는 상당히 산만한 편입니다. 특히 꿈과 현실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려고 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실에서 꿈으로 바뀌는 장면이 집중이 잘 되질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묘사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필요 없는 묘사가 너무 많습니다. 장편에서라면 그럴지 몰라도 단편에서는 큰 의미를 담지 않은 것에 대한 묘사는 할 필요가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포기와 믿음에 관한 시각> 패러디로 놓고 본다면 상당히 재밌는 글입니다. 그러나 다른 패러디들도 그렇듯이 그 사건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재밌는 소설일 것 같지는 않네요. 다행히 패러디가 보통은 가볍게 써지는 반면 이 작품은 꽤나 진지하게 쓴 점은 좋았습니다. 다만 확실히 미숙한 문장이 많습니다. ‘커피는 아까보다는 식어있었다.’ 와 같은 문장은 퇴고를 통해서 충분히 고칠 수 있는 문장인데 그대로 올라왔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또한 묘사가 많지 않은 글에 반점과 작은따옴표(‘’)가 너무 자주 쓰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작은따옴표를 없애고 그냥 적었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시점이었는데요. <레이디버드> 글을 쓰는 솜씨를 얘기하기 보단 이 글을 쓴 이유를 묻고 싶네요. 그 다음에는 이 글을 왜 판단대에 응모했는지도 묻고 싶고요. 우선 이 글은 뒤에 얘기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전혀 의미가 없는 글입니다. 그냥 장편 소설의 프롤로그 수준밖에 안 되는 내용이지요. 전체적으로 그냥 뭐 글의 설정에 대한 서술만 하다가 그냥 별 사건도 없이 끝나버리는 글입니다. 더구나 크지 않은 그 사건도 이번 판단대에서 제시한 소재와는 별로 상관도 없는 내용입니다. 제 생각에는 그냥 전에 써둔 글을 제출한 것으로 보이는데 상당히 안타깝군요. <KARMA POLICE'S NOTE> 약간은 복잡할 수 있는 설정이었는데 잘 짜여진 편이라서 후반부 진행에도 무리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많은 분량이었기에 가능했다는 점도 있겠지만요. 다만 중반 부분부터 군더더기 장면이 보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주인공의 정체를 이미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었기에 전투장면이 그렇게 길어야 했었나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네요. 그리고 결말도 약간은 여운이 남도록 해줬으면 더욱 좋았으리라 생각됩니다. <회전목마 이야기> 개인적으로 볼 때 반전은 잘되어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끝까지 글이 계속 겉도는 느낌이라서 이해가 쉽지 않았습니다. 또 여백이 많아서 읽기에는 편했지만 일부러 그렇게 연출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 드는군요. 그리고 회전목마라는 소재를 부각 한 것에 비하면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한 것 같네요. ‘회전목마는 계속 돌고 돈다.’ 라는 문장은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직접적으로 해버린 느낌입니다. 또한 회전목마가 자주 나왔는데 그 의미가 어색하다보니 후반엔 지겨운 느낌도 줬고요. <라울의 3272671952954008> 가장 판단하기 힘든 소설입니다. 문장력이나 글의 구성은 확실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지만 글에 나오는 숫자에 대한 해석을 여러 가지로 할 수 있어서 좀 판단이 힘들군요. 저만 파악이 힘들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우선 저는 그냥 저 숫자 자체가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경우를 생각해봤는데 그렇게 보기엔 너무 의미를 담은 문장이 많았습니다. 그 다음에 리플에 남아있는 것처럼 라울이 그 숫자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 순간 그 숫자를 모르게 됐다는 해석도 가능하고요. 또 숫자가 늘었다가 다시 줄어든 것을 보고선 라울이 마지막에 사망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또 과학자들에게 바친다는 글을 보고선 과학자들이 일반인이 보기엔 별 것 아닌 것을 알아내려 집착하는 모습을 그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봤고요. 하여간 나중에라도 작가의 해설이 들어보고 싶은 소설이네요. <마법검 이야기> 짧은 소설인데도 이야기는 많이 담아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확실히 별다른 주제가 없었고 이번 판단대에 주어진 소재와도 조금은 벗어나있다는 느낌을 주네요. 마지막에 불운이라는 얘기를 하면서 노력을 한 흔적도 보이지만 내용 자체에 사건이 없이 이야기만 있어서 그것도 실패라고 봐야 할 것 같네요. 또 맞춤법이 틀리거나 어색한 문장이 보였는데 퇴고가 필요한 것 같네요. <드래곤 슬레이어> 못 쓴 소설은 아닌데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소설. 이것으로 이 소설을 얘기할 수 있겠네요. 우선 문장이 나쁜 편은 아니어도 문장 자체가 조금은 산만한 모양입니다. 급하게 써내려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문장과 문장이 전혀 이어지지 않은 부분도 있었고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글의 내용이 그동안 판타지 소설들에서 많이 다뤘던 내용들이라서 예상하기 쉬워서 전체적으로 식상함을 받았습니다. 행운과 불운이라는 소재를 억지로 섞으려 했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었고요. <별빛나래> 설정이 참신하다는 점은 좋은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따른 색다른 단어선택도 눈에 띄는 대목이었고요. 그러나 그 설정이 글의 구성의 문제로 쉽게 파악하기는 힘들었습니다. 또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자주 바뀌고 거기에 대한 설명도 부족한 탓에 읽는 사람에게 상당히 불친절한 소설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아기자기한 맛은 있는데 읽어나가는 것 자체가 많이 힘들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읽다가 포기했을 것 같군요. 그리고 인물들의 관계가 지나치게 비현실적다보니 주인공의 심리 묘사에서도 슬픔에 크게 슬픔이 느껴지질 않습니다. 시점도 너무 자주 바뀌어서 몰입성도 떨어졌고요. 아무래도 지금의 글 길이보다 좀 더 짧은 단편을 더 연습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16세의 생일선물> 제목에서 예상했던 것과는 좀 다른 내용이지만 재밌었습니다. 글의 수준으로만 본다면 중간에 묻혀있어서 관심 못 받은 것이 아쉽네요. 다만 중간에 남자가 사라졌을 때의 진행이 어색한 편입니다. 물론 글의 내용이 순수하게 운으로만 일어나는 사건을 얘기하려던 것이기에 이해는 갑니다만 그래도 하나 정도는 복선을 두는 편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결말이 너무 예측이 가능한 범위 안에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도 아쉽네요. 그렇기에 더욱 복선이 필요하지 않았나 싶었거든요. <아래에서> 처음에는 별 것 아닌 소년들의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지하 22층이 나오는 대목부터 신선하고 재밌어졌네요. 또한 층수를 써준 것이 몰입도도 높여주고 이해도 쉽게 할 수 있게 도와준 것 같아서 좋았고요. 다만 소년을 제외한 인물들이 그렇게 특별한 상황에서도 별다른 동요도 없이 행동한다는 것은 조금은 어색합니다. 굉장히 불안해하는 인물이나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하려는 인물이 있었다면 글의 재미를 더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소녀와 학과 유니콘> 설정과 내용이 복잡해서 어지럽기까지 합니다. 결정적으로 재미라는 부분도 전혀 느낄 수 없었고요. 특히 설정이 글을 다 읽고 나서도 이해하기 힘든데도 처음부터 어려운 단어들로 설명을 해놓으니 더욱 복잡해집니다. 또 글의 내용이나 진행도 전혀 친절한 편이 아니고요. 더구나 계속 나오던 <Ch.>의 뜻도 후반이 되서야 이해가 갔던 점도 아쉽고요. 개인적으로는 흥미롭게 읽은 부분도 있었지만 글을 쓴 분께서는 과연 이 글이 다른 사람들이 읽고 쉽게 관심을 갖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이었나에 대해서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산타특급> 비교적 짧은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충격적인 반전이 돋보인 글이었습니다. 그러나 오직 그 반전을 위해 써진 글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량이 짧았다는 점도 고려할 부분입니다. 차라리 시점을 모두 3인칭으로 했다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1인칭으로 하다보니 이렇게 짧게 끝난 것 같았거든요.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진지하게 글을 써내려간 것도 아니고 대놓고 재미만을 위해 글을 쓴 것도 아닌, 뭔가 어중간한 소설입니다. 내용도 그렇고 디씨에서 많이 쓰이는 말투를 사용했지만 그렇게 재미가 있진 않았습니다. 판갤러들이 등장하는 장면도 조금 억지스러웠고요. 차라리 그런 것들 없이 진지하게 써내려갔다면 좀 더 낫지 않았을까 합니다. 문장에 있어서 퇴고가 부족했던 것도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내 인생 최대의 떡밥> 제목을 보고선 장난스럽게 쓴 글이 아닐까 싶었는데 오히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잘 써진 글을 본 것 같습니다. 별로 지적할 부분이 많지 않아서 이런 글은 평가하기 좀 난감하네요. 그래도 마감에 맞추려다 보니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부분으로 올수록 문장의 연결이 자연스럽지 못했던 점은 아쉽군요. 또 연인이나 친구라면 몰라도 동생이 부모님의 일로 인해서 주인공을 잊게 된다는 점은 조금은 비약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무엇 때문에 붓을 꺾나> 내용이나 글의 전개 부분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문장이 길고 쓸데없는 묘사가 많습니다. 간혹 그 과정에서 신선한 묘사들이 나와서 좋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쓸데없어 보이는 부분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심경 변화가 순식간에 이뤄지다보니 그 이후 벌어지는 상황도 너무 급작스러워만 보입니다. 주인공이 욕을 하는 부분 같은 경우는 특히나요. 그리고 결말이 마지막 문장으로 끝났다고 하기엔 뭔가 찝찝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마무리가 명확한 것도 아니고 여운을 남긴다고 하기도 힘들어서 정말로 그 이후에 더 이야기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목미상> 뛰어봤자 부처님 손바닥 안이라는 건가요? 서술과 설정들은 재밌게 잘 봤습니다만 글에 서술과 설정밖에 없는 글입니다. 결국 이 글은 그냥 단순히 글쓴이가 생각해 놓은 설정들을 나열한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이 설정으로 글을 써내려갔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네요. IRC #fangal 에서 채팅중에.... [10:38] <Allience> § 알고픈 것 : 듀론9G의 연애운 [10:38] <Allience> ¿ 나온 카드 : 광대 (The Fool) - [역방향] [10:38] <Allience> ▶ 해석 〃 불안정, 한판승부의 내기에 실패, 무책임, 전락하다. 계획성이 없다. 길을 잘못들다. 기행벽, 경솔한 사랑, 불같은 성질, 쉬달아오르고 쉬 식는다. 불안한 사랑의 시작 [10:41] <듀론9GX> 난 안되네 [10:41] <Allience> § 알고픈 것 : 듀론9GX의 운세 [10:41] <Allience> ¿ 나온 카드 : 심판 (Judgement) - [역방향] [10:41] <Allience> ▶ 해석 〃 재기불능, 환멸, 부활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다, 불리한 결정, 채용되지 않다, 미발표로 끝나다, 나쁜소식, 연기, 결정하지 못하다, 다시 시작해도 같은 잘못을 하게 된다, 헤어짐, 해소, 미련. 이건 뭐... 여자도 없고 일도 못하는 인생루져군요 더러운 듀론....ㅉㅉ 참고로 나는 이정도 [10:33] <Allience> § 알고픈 것 : 카퍼의 개그 [10:33] <Allience> ¿ 나온 카드 : 연인 (The Lovers) - [정방향] [10:33] <Allience> ▶ 해석 〃 행운의 결합, 장래성이 있음, 협력자나 파트너의 복이 있음, 공동 작업이나 그룹활동은 특히 좋다, 다감, 진로를 결정할 절호의 기회 도래, 낭만적인 사랑, 사랑의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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